1차는 당리동 청초횟집, 2차는 괴정동 비라펍 맥주 조지기!

퇴근하고 너무 긴 손톱을 정리하기 위해 몇년째 단골인 

당리동 더네일샵에 들러 깔끔하게 정리했다. 아이고 속이 다 시원하구마잉~

심플하게 대리석 마블로 자연스럽게 네일을 바꿨다. 사진이 너무 티가 안나네..

네일을 끝내고 친구랑 저녁을 먹기로 했다. 너무 고마운 짓을 해줘서

내가 저녁 사줘야지... 하지만 우리 동네에서 먹어야함!!!!!

음.. 내가 데려갈 곳은 당리동 청초횟집!!!

<< 사하구 당리동 청초횟집 >>

고등학교 시절부터 엄마가 수업끝나고 자주 데리고 갔던 곳이다. 

지금 주인이 바뀌긴 했지만. 가끔씩 들르는 곳이다. 동네라 그런지 11시까지만 한다.

퇴근하고 네일샾 들러노니 배가 너무 허기졌다. 빨리 빨리 먹자구우~~

근데 이모님이 내가 아닌 친구놈한테 민증검사를 하시네?ㅋㅋㅋㅋ

내가 더 어려보이는데... 아주 좋아 죽더구만.

나도 나름 동안페이스인데 내건 검사 안하셔서 내가 진 느낌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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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횟집을 선택할 때 저 씻은 김치를 주지않으면 가지 않는다.ㅋㅋㅋ

일단 열한시까지라니 매운탕까지 먹어야해서 얘기하랴 한잔하랴 회먹으랴..

급했는지 사진이 저거뿐이네^^; 우리는 모듬회 小 시켜서 먹었다.

시간 신경쓰지말고 매운탕 시켜도 된다고 이모님께서 친절하게 웃어주셔서

공기밥과 매운탕까지 먹고 배 든든히 채우고 나왔다.

이제 2차가야지? ㅋㅋㅋㅋ

<< 괴정동 비라펍  >>

요근래 우연히 갔다가 반해서 횟집에서 나와 여기가자고 꼬셨다.

1차에서 멈출 수 없는 나란 여자.. 항상 1차는 아쉽단말야 ㅠㅠ

여긴 야외에서 먹을 수도 있어서 좋았다. 안에도 깔끔하고 넓지만 나는

야외가 좋더라~ 배는 부르니 안주는 PASS !!

음~~ 메뉴 겁나 많아. ㅋㅋㅋㅋ 일단 첫 맥주는 난 기네스흑맥! 친구는 호가든.

흑맥주를 좋아하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먹기 시작했다. 

근데 한번은 회식때 원장님께서 기네스에 소주를 타서 드시길래 맛있어보여서

따라먹다가 소주를 너무 많이 섞어주셔서^^; 골로 갔드랬지...

그 뒤로 기네스 다시 멀리하다 이젠 후유증이 없어져서 먹을 수 있었다.

맛있오~ 맛있오~ 소주 한잔 걸치고 먹는 맥주는 너무 시원하고 꿀맛이다.

먹다보니 비가 우두두두 떨어지기 시작했다. 비 너무 싫은데.. 뭔가 운치있더라.

기네스 한잔 먹어보고 모르는 맥주 도전해보기로 했다.

코로나 맥주는 레몬넣어서 먹는거야 많이들 알테고~ 코로나 옆에 있는게

인디카 맥주다. 나는 코로나 먹을게 첨 보는 인디카는 니가 먹어바 ㅋㅋ

내 맘대로 주문했는데 맛이 나쁘지 않은듯했다. 먹다보니 안주 안시킨게 쪼꼼 미안해서

모듬치즈도 하나 시켰다! 분위기도 좋고~ 맥주 맛도 좋고~

그래서 맥주 한잔 더했다. ㅋㅋㅋ 마지막 저 맥주가 레페브라운! 흑맥주라서

먹어봤는데 부드럽고 맛도 너무 좋았따!!! 먹다보니 비가 많이 왔지만.

그래도 맛있는 맥주 먹어서 기분 좋았으~~~~

담엔 또 다른거 무바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