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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딸래미_어니Story

남포동 도코로&와인바 몽상가들에게 취해보아용 완전추천!!!! 본문

나의 색, 나의 하루/부산 좋아요

남포동 도코로&와인바 몽상가들에게 취해보아용 완전추천!!!!

어니_1991 2019. 9. 21. 00:44

# 남포동 술집 도코로

어느덧 더운 여름이 지나고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졌다..

요즘 일이 너무 바쁘고 고되서 사진들은 틈틈히 찍었는데ㅠㅠ 

너무많이 밀려버렸엉 ㅠㅠ 우리 친오빠야가 노트북을 선물로 줘서

언능언능 더 많이 많이  올릴꼬양 ㅎㅎ

근데 왜 올릴게 맨날 술집들이야 ...? ㅠㅠ


오늘 소개할 집은 남포동에 위치한 도코로!!!

하이볼이 먹고 싶어서 찾다가 알아낸곳이다. 정말 구석탱이에 

있던데 사람들이 얼마나 많던지...



역시 유명한 곳은 구석탱이에 있어도 사람들이 알아서들 잘 찾아오는게

어딜가든 틀린말은 아닌거같았다. 진짜 테이블이 꽉차서 

친구랑 다찌 테이블에 앉았다. 근데 키가 조금 작은 나에겐 의자가 

너무 높았다;;; 살짝 당황 ㅎㅎ..

배가 너무 고프니 일단 빨리 시키자시키자 해서 시킨것은


아니 아무리 배가 고파도 그렇지.. 하튼간에 이것저것 먹고싶어가지고는

뭘 이래 많이 시켰냐고... 근데 어느 하나 맛 없던게 없었다.

메뉴판 찍은지 알았는데 없넹 ..

레어와규랑 명란계란비빔밥이랑 저 위에가 크림스튜였던가;;

무튼 저기에 면이나 빵 추가해서 먹을 수 있는데 

안에 새우랑 오만 해산물이 들어있어서 진짜 맛있음!!!

제일 맘에 들었던건 하이볼 종류가 다양했다는거 !


산토리 하이볼 / 더치 하이볼 / 코젤다크 / 붐베이 하이볼 / 유자 하이볼

더치는 솔직히.. 첨에 너무 맛 없었다. 근데 좀 녹다 보니 괜찮더라고.

붐베이 역시 마찬가지..ㅎㅎㅎ 유자는 짱 맛있었음!!!

나 이 도코로 집 너무 맘에 들어!! 여기 들어오면서 바로 옆에

보라색으로 색칠된 집이 있었는데. 뭔집인지도 모르면서 땡겼다.

2차는 저기 가자 했는데 알고 봤더니 와인집이였다. 



# 남포동 몽상가들 와인바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듯한 느낌이 드는 집이였다. 나 와인마시러 처음와봐..

나만 빼고 둘은 와인에 한창 빠져있는터라 아주 좋아죽더구만.

들어가서 난 맥주나 물란다 했더니 얼마나 말리던지.

이런데 와서 맥주 먹는거 아니라고. 정 못먹겠으면 그때 먹으라면서 ㅋㅋ

 


6장이나 되는 메뉴판을 찍으려니 다급했나봄.

손이 마구잡이로 찍혔네 ㅋㅋㅋㅋ

아! 참고로 여긴 메뉴가 벽에 붙어 걸려있으니 가서 메뉴판 

달라고 하지들 마세용..ㅎㅎ 보고 다시 돌려주지도 마세용.

우리가 다 해본거. ㅋㅋㅋ 앉아있는 누군가의 옆에 걸려있음.


우리는 드라이 와인파 들이라서 당도가 아주 약한거로 골랐다.

여기서 탄닌은 떫은맛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바디는 맛의 점성도,진한 정도와 농도를 말한다.  

이름들은 어려우니 우리는 탄닌과 바디 표시된거로 보면서 골랐다.


사실 사진들 올리면서 나혼자 감탄했다.. 너무 이뻐서..ㅎㅎㅎ

우리가 시킨 와인은 크레스망이였다. 사실 먹고 놀랬다.

생각보다 너무 괜찮아서. 다행히 창피하게 맥주시킬 일은 

일어나지 않았는데 와인잔 잡은 내 손 저와중에 뭐냐.. 

닭발도아니고 .. 찍고 한참 뒤에 얼마나 비난을 받았는지..ㅠㅠ

간만에 차려입고 나와 여자놀이 한 날이였따.

재밋었어 쟈기둘~~~

커플들이나 여자들끼리 오면 정말 좋은 몽상가들!! 

이날은 너무나도 즐거웠던 날이였당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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